창밖 보기 5분
알람 맞춰 놓고 딱 5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밖을 바라보세요.
"때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생산적인 일이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정보를 처리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뇌에게도 '백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저 시선을 멀리 두는 행위는 눈뿐 아니라 마음의 초점을 넓혀줍니다.
짧은 5분 동안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허락해 보세요.
그 순간이야말로 가장 창조적이고도 회복적인 쉼이 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가만히 하늘, 구름, 나무를 보세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그것이 진짜 쉼입니다.
인스타를 보다가 마음이 동해서 정기결제를 하고, 오늘부터 시작했다.
오늘의 미션은 창밖 보기 5분이다.
아주 오랜만에 열지 않던 창을 열었다.
지형 특성상 집은 1층인데 작업실로 쓰고 있는 방의 창문은
반지하의 창 같은 형태라 창문을 열어놓으면 밖에서 안을 훤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또한 창문 앞이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다 보니, 냄새, 먼지, 벌레, 소음, 기타 등등의 이유로 닫힌 창이 되었다.
나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용기를 낸 셈이다.
잠시 하던 컴퓨터, 휴대폰을 내려놓고 창문을 올려다보았다.
들리지 않던, 듣지 못했던 맹렬한 매미 소리와 간간이 지나가는 차량의 소리.... 가 들렸다.
익숙해서 보지 않았던, 보지 못했던 색깔들과 풍경도 바라보았다.
작은 창이지만, 생각 없이 있기에는 충분했다.
로그인 오류로 새벽부터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주말인데도 빠른 응대와 처리,
그리고 미션 덕분에 마음이 잔잔해졌다.
[오늘의 행복] 정기구독을 시작하며...